부천 미래신문

강동구 최성운 한기천 김동희 박병권 ‘낙제점’

행정사무감사 시민방청단, 워스트 의원 선정

윤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14/12/21 [17:17]

강동구 최성운 한기천 김동희 박병권 ‘낙제점’

행정사무감사 시민방청단, 워스트 의원 선정

윤재현 기자 | 입력 : 2014/12/21 [17:17]

 
▲  강동구, 최성운, 한기천, 김동희, 박병권 시의원(왼쪽부터).

강동구, 최성운, 한기천, 김동희, 박병권 시의원이 2014년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워스트 의원으로 선정됐다.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방청단은 방청단이 매긴 평균점수를 80점 이상 A등급, 70점 이상 B등급, 60점 이상 C등급, 50점 이상 D등급, 50점 미만은 F등급(낙제점) 등 5단계로 매겨 우수의원과 낙제점을 받은 의원은 모두 워스트의원으로 선정했다.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강동구 의원은 잦은 이석과 불참 등 불성실한 태도로 행정사무감사에 임했으며 자신이 관심이 있는 문제에 대해 발언을 한 뒤 이석하거나 다른 의원들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지 않는 자세가 자주 목격됐다.
 
최성운 의원은 초선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거의 질의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방관자적인 태도로 행정사무감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피감기관에 대한 사전준비나 공부가 많이 부족함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해당 부서와 관련 없는 질의를 하거나 감정을 앞세워 대응해 시민을 대표하여 집행부를 견제하고 이끌어야 할 본래의 역할을 망각하고 동료의원들과 싸움판을 만드는 등의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냈다.
 
한기천 의원은 지각, 불참, 잦은 이석 등의 모습이 목격됐으며, 깊이 있는 문제의식이나 정책대안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김동희 의원은 위원장의 역할이 원활한 회의 진행이 목적에 있는데 의원들 사이에서 조정하는 부분이 부족했다. 중간 중간 예리한 질문으로 의원들의 부족한 질의를 하기도 했으나 좋은 질의에 비해 표현력은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박병권 의원은 초선으로서 행감 진행에 있어서 자기 합리화가 많았다. 질문시 피감기관의 답변도 못 끌어내고 결론이 없다는 평이다. 자료요청에서 자료를 타 기관에 요구해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자료의 재촉과, 늦어지는 과정에 대해 듣지는 않고 자신이 요구해서 받는 것이 옳다는 주장만 펼치는 모습이 있었다.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방청단은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된 부천시 행정사무감사 평가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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