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국회의원 당선인(경기 부천병/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서울방면 광역버스 노선 확충 제안’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을 만났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2024. 4.)에 따르면, 옥길·범박은 약 21,500세대, 인구 약 6만여 명으로 구성된 지역이다. 그럼에도 광역버스 경유 노선이 존재하지 않는 등 교통접근성이 매우 취약해 부천 내에서도 옥길섬, 범박섬으로 불리는 실정이다. 현재 시내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서비스 질 저하, 운수종사자 부족 등에 따른 배차간격 증가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이 당선인은 강 위원장에게 이 같은 상황을 세세히 설명하며, “옥길·범박 지역에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천시에서도 2022년에 이어 지난해 ‘대도시광역교통권위원회 광역버스 준공영제 공모’에 소사역과 양재역을 기종점으로 하는 옥길·범박 경유 노선을 재차 신청한 바 있다.
이건태 당선인은 광역콜버스(수요응답형 광역교통 서비스) 제안도 덧붙였다. 대광위의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대상지로 현재 경기도 내 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수원, 용인, 화성, 시흥, 파주, 광주)가 선정돼 지난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 중이다.
이 당선인은 “광역교통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좋다고 평가받는 수원, 용인 등과 비교해 보면 옥길·범박은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매우 열악해 광역콜버스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부천시에 광역콜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강 위원장은 옥길·범박 지역 교통상황에 공감하며, “제안에 대해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건태 당선인은 선거 기간에 내세운 부천 옥길·범박 지역의 광역교통망 확충 공약을 이행하고자 당선 후 다각적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부천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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