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글로벌센터 사회복지 사각지대 이민자들에게 마스크 지원

윤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3/12 [09:43]

(사)경기글로벌센터 사회복지 사각지대 이민자들에게 마스크 지원

윤재현 기자 | 입력 : 2020/03/12 [09:43]


중국을 넘어 한국과 함께 우한 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세계가 불안과 공포로 변해가고 있다. 국내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최근 들어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로 인하여 질병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수준으로 최고 위기경보가 발령되면서 국가기능이 사실상 일부 마비된 상태에 놓인 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전 국민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해보겠다면서 작은 마스크를 구하느라 몇 시간씩이나 줄을 서야 하고 그래도 살수만 있다면 다행인데 그마저도 살 수가 없어 발길을 돌려야 하니 일부 국민은 이에 실망하며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한국인들도 마스크 한 장을 구하기 위하여 이렇게까지 많은 인내와 고통을 이겨내고 있는 가운데 있지만 이 땅에 체류하고 있는 이방인 252만여 명의 외국인들의 형편은 어떠할까?

 

아프리카지역에서 온 유학생들과 난민신청자들은 대부분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충당하고 있는데 지난 1월부터 아르바이트 자리도 잃고 하다 보니 학비는 물론 당장 생계비 걱정에 이들에게 마스크 구입은 사치에 불과하다.

 

또 한 이민자 중에는 일반 난민과 재정착 난민들이 있는데 이들은 아직 한국사회를 제대로 이해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그리하여 마스크준비를 미처 할 줄 몰랐다.

 

특히 이민자 중에는 심장질환이나 기타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이민자 환자 가족은 혹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기저질환 환자에게 전이 될까 싶어 온 식구가 외출을 삼가고 있기에 이들 역시 생계비 걱정이 태산 같다

 

이에 이주민 무한돌봄 고충 상담 사업으로 평소 사회복지 사각지대 이민자들을 발굴하며 지원하고 있는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송인선 대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심각 상태에 위기경보발령에 이민자들에게도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미얀마 카렌족 재정착 난민 16가정들에게 마스크 240장과 손 소독제를 지원했다.

 

재정착 난민 마스크 지원은 고려인 비즈니스 협회 박다나 회장이 50만 원을 후원하면서 이루어졌으며 한편 아프리카지역 유학생들과 난민신청자들에게 긴급생필품 지원과 함께 마스크와 손 소독제 지원은 센터 특별 모금으로 이루어졌다,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경기10 거점운영기관으로서 조기 적응 프로그램교육과 이주 배경 중도입국 청소년 방과 후 학습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송인선 대표는 국내 거주 이주민 단 한 사람이라도 마음에 상처받지 않고 안정된 생활과 정착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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