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고 안심하고 설 연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난 연말부터 안전점검 등 화재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시는 연말연시부터 한 달간 노후아파트 등 화재 취약시설 51개소 합동점검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연말연시에는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영화관, 요양병원 등 다중밀집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고, 도봉구 아파트 화재 등 연이은 공동주택 화재로 관내 노후 아파트도 집중점검했다. 또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을 전수 점검하는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소방·전기·가스 각 분야에 대해 위험요소를 발굴·조치하고 현장에서 안전 컨설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에는 부천시와 부천소방서를 주축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천시 안전관리자문단(민간전문가)이 참여했다.
더불어 아파트 화재 발생 시 대피 행동요령에 대한 영상자료 등을 부천시 공동주택 정보나눔터(apt.bucheon.go.kr)에 배포해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특히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은 새해 첫날부터 시민 안전을 위한 화재 취약시설 점검에 나섰다. 요양병원 점검을 시작으로 전통시장과 공동주택 3개소의 합동점검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송재환 부시장은 시설 자체 안전관리와 사전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설 측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면밀한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저작권자 ⓒ 부천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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