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상력 키우는 미세먼지 제로 통학로 조성

약대초등학교와 부천중앙초등학교 미세먼지 클린존 지정

박현태 기자 | 입력 : 2020/09/15 [15:37]

▲ 미세먼지 클린존 제3호 부천중앙초등학교 사업 전     ©부천시

 

▲ 미세먼지 클린존 제3호 부천중앙초등학교 사업 후     ©부천시

 

부천시는 지난 6월 부천시청 종합민원실을 미세먼지 클린존 제1호로 지정한 데 이어 약대초등학교와 부천중앙초등학교를 각각 미세먼지 클린존으로 지정했다.

 

미세먼지 클린존 제2호 및 3호는 부천시와 관내 업체인 ㈜트리어스가 함께 통학로에 벽화형 공기정화 섬유재를 사용해 어린이에게 상상력을 불어넣어 줄 벽화를 그려 조성한 구역이다.

 

이번 벽화 조성 사업은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및 세균 저감 효과가 있는 섬유재를 사용하여 공기 정화 기능뿐 아니라 거리 미관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약대초등학교와 부천중앙초등학교는 올해 초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통해 통학로 미세먼지 클린 존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디자인부터 설치에 이르기까지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소통행정을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담당 부서인 미세먼지대책담당관은 포스트 코로나 흐름에 따라 카카오채널,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하여 통학로 클린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통학로 이미지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있는 소재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평이 이어졌다. 다만, 인위적인 소재보다는 나무나 식물을 활용한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도 접수됐다.

 

시는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식재가 가능한 넓은 부지에는 나무와 식물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방법을 활용해 미세먼지 클린존을 구성할 방침이다. 다만, 협소한 부지에는 벽화형 공기정화 섬유재를 활용해 벽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 학부모는 “통학로를 지나가던 아이들이 학교가 이뻐졌다고 구경하는 모습을 보니 뭉클했다”며 “코로나19가 안정되어 아이들이 벽화를 보면서 등교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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