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복숭아축제 1만2천여명 참여 '대성황'

영화상영ㆍ축하공연ㆍ복숭아 먹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 열려

윤재현 기자 | 입력 : 2009/08/10 [11:03]
▲    축하공연 모습.

 
11회째를 맞는 소사복숭아 축제에 지역주민 등 1만2천여명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지역의 송내1동 주민들로 구성된 ‘소사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축제는 지난 7일 전야제 행사로 야외에서 진행된 에어스크린을 통한 영화  상영에 1천5백여명의 참여에 이어 축제의 피크는 8일 본 행사로 이어졌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제한된 시간에 복숭아 많이 먹기 대회가 흥미를 끌었다. 특별히 복숭아를 좋아하는 초등학생, 청소년, 어른들이 그 토록 먹고 싶었던 소사 복숭아를 맘껏 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했다. 복숭아 길게 깎기 대회, 복숭아 씨 멀리 뱉기 대회도 관심을 끌었다.

개막식의 전 행사로 치룬 축하공연은 힘합 댄스, 비보이 공연, 난타 및 민요공연 등 11개 공연프로그램 모두가 주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1만 여 명의 주민 관객을 한데 모았다. 개막식 말미에 10분간 진행된 불꽃놀이는 온갖 지역을 불꽃으로 물들이며, 모두를 탄성과 감동으로 이끌엇다.

“곡예사의 첫사랑” 노래 주인공인 김지민 인기 가수의 오프닝으로 시작된 주민노래자랑에 13명이 미리 예선을 통과해 경선에 임했는데, 모두들 가수 못지않다는 환호를 받았다.

▲    복숭아 많이 먹기대회 참가자들이 열띤 경기를 벌이고 있다.


부천의 소사 복숭아는 1970년대 중반까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주의 배, 대구의 사과, 고성의 감과 함께 전국 4대 명물로 소개될 정도로 유명했다. 한창 때는 연간 1천톤 이상이 생산되기도 했으나 도시화가 된 지금에도 과거 생산지에 3만 여 평의 과수원이 맥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1980년대부터 진행된 부천의 산업화와 도시화의 물결로 대규모 복숭아 과수원 단지는 주택단지 등으로 변모하여 전국적으로 특히 유명했던 소사복숭아의 자취를 온전하게 찾아보기는 힘든 상황이 되었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부천시가 복사골 이미지 살리기에 나서면서 성주산 비탈 7천여평 규모의 부지에 805본의 복숭아가 식재된 자리(송내동313-11번지)에 봄에 꽃이 필 때면 꽃 축제가 열매가 익어가는 8월에는 복숭아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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